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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꾸준히 완성을 향해
6개월 전까지는 파이썬을 아예 몰랐고, 평생 컴맹소리를 듣던 나였다... gpu가 뭐에 쓰는 물건인지 서버가 뭔지 그냥 외계어일 뿐이었는데, 그런 내가 오늘 클라우드 서버에 jupyter notebook을 올려 폰코딩을 하고 있다ㅠㅠㅠㅠ 내가..... 내가.... 지하철에 앉아서 딥러닝을 돌리고 있다니!!!!!!!!!!!!! 물론 지금까지 참 어려웠고, 앞으로도 더 많이 어려울 것이다. 아직 아는 건 손톱의 때 정도? cmd 까만 창 앞에서 삼일 내내 끙끙 앓고 인스턴스 5개를 만들고 지웠다. 그래도 어쨌든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빌린 서버가 저멀리 버지니아에서 잘 돌아가고 있고 나는 여기에 앉아서 코드를 짜고 있다는 사실이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별거 아니겠지만 나에게는 넘나 감격스런 순간이라서 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알아가야 될 게 점점 불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거대한 망망대해에서 바닷물을 두 손으로 한웅큼씩 떠담는 과정이랄까..? 그래서 조급한 마음과 함께 채워지지 않는 결핍을 느끼곤 한다. 그런데 좀 더 생각해보니 전혀 몰랐던 분야를 새롭게 공부한다는 것은 사실 엄청난 충족의 과정이었다. 도전하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것들을 매일매일 조금씩 알아 간다는 것은 참 벅차고 뿌듯한 일이다.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자. 매일매일 잘 채워나가고 있으니까! 항상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자!
이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이 '감이 잡혔다'라는 것은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엇을 모르는지는 아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진짜 엄청난 변화이다!! 무엇을 모르는지 안다는 것은 검색해서, 공부해서 어쨌든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3달 정도 자바스크립트를 독학했고, 현재 학원에서는 2-3주간 파이썬을 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내가 초보자일 줄은 몰랐다고 한다. 불과 한달 전까지 직장을 다니던 문과출신이라고 하기에는 내가 생각해도 잘 따라가긴 하는 것 같다. ㅎ__ㅎ 아무래도 자바스크립트를 혼자 끙끙대며 고민하고 반복한 덕인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어느새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본 구조나 원리? 같은 것들이 내 머리속에 자리잡은 것 같다. 언어..
" 이번 달에 퇴사해야지, 진짜 진짜 해야지 " 읭?! 생각만 주구장창 하고 있던 나의 바람이 얼떨결에 이루어져 버렸다!!!??? 이렇게 허무하게??? 회사에 전체적인 인사이동과 우리 팀의 인원, 시간 변경 등 아무튼 복잡한 상황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이참에 퇴사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좋은 타이밍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직감이 쎄게 왔다. 선배에게 슬쩍 퇴사 생각을 흘렸는데, 그게 어떻게 어떻게 흘러가 사직서를 쓰고 결재까지 완료가 나버렸다....ㄷㄷ 이 모든 과정이 30분쯤 걸린 거 같다... 이것은 자의인가 타의인가?!! 그렇게 꺼내기 힘들었던 두 단어 '퇴사'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빨리 나에게 찾아오다니, 마치 엄청 큰 파도에 휩쓸려 가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엄청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