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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K-Digital Training /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 선발 및 1차 상담

all_sound 2022. 8. 18. 15:37

 

퇴사 직전 열심히 알아본 국민취업지원 제도

 

드디어 선발되어 1차 상담까지 받고 왔다. 

 

 

https://www.kua.go.kr/uapca010/selectEmssRqutIntro.do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정보시스템 회원은 2년을 주기로 재동의 절차를 거쳐 동의한 경우에만 회원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일로부터 2년이 되는 까지 기간 내 재동의를

www.kua.go.kr

 

어떤 제도인지는 사이트를 가면 안내가 잘 돼있다. 

 

나는 퇴사 후 소득이 없기 때문에 1유형에 지원이 가능했고, 향후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준비하면서 찾기 힘들었던 정보들이 있어 내가 겪은 경험과 정보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퇴사 후 바로 신청 가능한가?

전 직장에서 4대 보험이 만료된 후 신청이 가능하다. 

 

나의 경우 7월까지 근무했고, 몇일 후 국민건강보험 자격 변경 알림이 왔다. (회사에서 일처리를 빨리 해 준 거 같다.)

그래서 8월 4일에 곧바로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완료할 수 있었고, 8월 12일에 1유형 선발 문자가 도착했다. 

 

8월 17일에 배정된 상담사에게 연락이 왔고, 국비교육이 다음주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최대한 빠르게 첫번째 상담일자를 잡았다. 바로 다음날인 8월 18일에 첫 상담을 받고 왔다.

 

후기들을 보면 선발까지 평균 2주가 걸리고 상담까지는 더 기다려야 한다고들 하는데 나의 경우 절차가 엄청 빨랐다. 

미리 알아보고 부지런하게 신청한 덕택인거 같다.

아마 7월까지 일한 퇴사자 중에 가장 빨리 상담까지 간 케이스가 아닐까 :)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들

 

사이트에서 신청할 때 본인 상황에 따라 준비해야 할 서류들이 좀 있었다.

 

재산과 대출이 있다면 각각 증명 서류가 필요하다. 지원할 때 재산 요건이 있기 때문이다.

재산의 경우 본인 소유의 부동산, 분양권 등의 증명 서류.

거기에 대출이 있다면 감액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출 증명 서류. 

 

그리고 소득증명도 필요하다. 이 때 소득은 근로소득만이 아니라 사업소득, 재산소득, 연급소득 등이 모두 포함된다.

소득책정은 가구원 합산이기 때문에, 세대를 공유하고 있는 가족들이 있다면 반드시 각각의 소득을 확인해 볼 것!

 

나는 잡히는 소득이 1도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이 없었다. 

 

정확한 소득, 재산 요건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길.

 

 

 


대면 상담 필수?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시기에는 화상이나 전화 상담도 가능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3회 상담 전부 대면상담이 필수이다.

나의 경우 22일부터 풀타임 교육이 시작되기 때문에 상담 일정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일단 부랴부랴 1차 상담을 가서 바로 다음날 2차 상담을 받으면 안되냐고 물었는데, 최소 4일 후에 다음 회차 상담이 가능하다고 했다ㅠㅠ 

교육이 평일 9 to 6 라고 하니, 친절하신 상담사님이 초과근무를 달고 기다리겠다고 하셨다 (감동...)

 

 

이렇게 수업 후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인 18:30 분에 2차 상담을 예약했다. 

 

 

 


1차 상담 과제

 

1차 상담은 50분쯤 걸렸다.

내가 미리 수강할 교육과정을 정해서 갔기 때문에 과정이 상대적으로 쉽고 간단하게 끝난 것 같다.

 

일단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국민취업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다음 상담때가지 해야할 과제를 내주신다. 

 

워크넷 회원가입 및 이력서 등록 - 미리 해서 갔기 때문에 완료!

심리 검사 - 1시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분량

구인정보 탐색 - 원하는 회사 정보 조사 

 

그 외의 것은 내가 지금 당장 취업준비할 게 아니기 때문에 간단히 처리할 수 있었다. 

 

 

 

 


K-Digital Training 교육 확정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선발이 되면 국비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혼자서 결정할 수 없다. 

교육 신청, 중단, 취업, 기타 행정 사항들을 반드시 사전에 상담사와 상의해야 한다. 

내 맘대로 했다가 나중에 지원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 날 상담 직전에 학원으로부터 교육 합격 메일과 훈련과정탐색표가 도착해서 상담사님께 전달해 드렸다.

 

집에 오자마자  hrd 사이트에서 수강신청을 했고, 상담사님이 빠르게 승인해 주셨다.

 

 

이제 학원에서 최종 수강생 등록을 완료하면 교육 신청 과정이 마무리된다. 

 

참고로 내일배움카드는 이전에 'k-digital 기초역량훈련'을 듣기 위해 발급을 받은 상태여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었다. 

 

 

 


구직활동

 

구직촉진 수당이 지급되기 시작하면 원칙적으로는 월 2회 이상의 구직활동이 인정되어야만 지급이 지속된다. 

그러나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에는 이 과정이 면제된다.

교육을 참여하는 것 자체가 구직활동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k-Digital Training 과정을 들을 예정이라면 최대한 초기 상담 3회 기간 안에 신청하는 걸 추천한다.

대부분의 과정이 5~6개월이기 때문에 출석률만 80%를 잘 유지한다면 별도의 번거로움 없이 수당 연장이 가능하다. 

 

 


 

 

이렇게 나의 국취제 신청과정이 끝이 났다. 

 

물론 상담 두 번이 더 남아있긴 하지만 중요하게 처리해야 할 부분들은 다 마무리 된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하다.

한창 찾아보고, 고민하고, 기다리던 시기에는 엄청 큰 과제같이 느껴졌는데, 해보니 생각보다 별 게 아니었다.

다행히 일정이 시기적으로도 잘 맞아떨어지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신청은 최대한 빨리! 교육 선택과 상담도 최대한 빨리! 하기를 추천한다.

풀타임 교육생이라면...

나처럼 이렇게 초과근무를 기꺼이 감행하는 상담사님도 있으니 희망을 갖길 바란다!